난 사실 작가의 생각과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그러니깐 재밌게 읽었겠지만 ㅋㅋ) 조작된 공포, 그리고 무지로부터 오는 공포, 그 공포를 이용한 정치적 술수 및 기득권들의 세불리기. 이 소설은 지구온난화라는 이슈를 통해서 환경단체나 정부등 많은 집단들이 공포라는 것을 얼마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런 공포는 실제 존재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잘 모르기 때문에 그것이 실제 공포스러운 것인 것처럼 조작되어 전달이 된다는 것이라 주장한다. 사실 난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아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보는 어디선가로부터 흘려 듣게 마련이다. 그런 정보의 출처는 대부분 뉴스나 신문 같은데서 비롯된다. 그들은 fact 보다는 좀 더 자극적이고 과대포장해서 부풀리게 마련이다. 그러면 이를 접하는 사람들은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 엄청난 사건으로 받아들이게 마련이다. 실상은 굉장히 사소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건강에 대한 이슈, 환경에 대한 이슈 이런 것들이 난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변화한 건 없지만 (물론 모든 사건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개중 몇개의 사건은 실제로 엄청나게 변화한 것도 있을 것이다.) 사실 그대로를 접하지 못하고, 부풀려져서 또는 왜곡되어서 정보를 접하게 되므로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비슷한 수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직접 경험하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다 이 중간매체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그들은 이런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세를 불린다. 어디 그런 단체들 중에 배부르지 않은 곳이 있던가? NGO건 사회단체건 방송사건 신문사건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진정 우리가 접하는 정보가 진실된 것인지 믿을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자신이 자극적인 정보에만 노출되어 정치적으로던 아니던 누군가에게 휘둘리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모두는 자기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움직인다. 작가도 나도 그렇고 글을 보고 있는 사람도 그렇다. 남을 위해 진정으로 희생만 하는 사람은 없다. 아니 있더라도 그런 사람은 정말 사막에서 모래알 찾기나 다름없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신개념 영웅의 등장! 은 다소 페이크고.. 잡다한 장르를 섞어놓은! 애니메이션이다. 굳이 장르를 구분하자면.. 애니메이션?! ;; 굳이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영화다. 다소 아동 취향적일 수 있지만, 재밌으면 되는 것 아닌가! 때는 27xx년.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인 월E는 수백년간 홀로 지구에 살아(?)남아 묵묵히 일을 하던중 우연히 탐사로봇 이브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로봇에게 감정이 어딨냐고 따지지 말것!) 지구를 탐사하는 이브를 따라다니다 우연히 자신의 숙소로 데려가게 되고 이브는 그곳에서 지구의 운명을 결정지을 만한 중요한 물건을 발견하고 모선으로 귀화하게 되고, 월E 는 그런 이비를 쫓아 우주선에 매달려 따라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수백년전 지구를 떠난 인간들이 타고 있는 액시엄. 그 곳에서 월E 는 이브가 가져간 중요한 물건을 선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른 로봇들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이후의 스토리는 직접 보시는게...-0- 사실 이 애니메이션은 (PIXAR 의 애니가 그렇듯이) 많은 메시지도 담고 있다. 편안함과 나태함에 빠진 인간상의 모습을 통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월E 를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큰 틀로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류로 인하여 삭막해진 지구의 모습을 통해 미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그래도, 이 영화는 그렇게 무겁게 볼 영화는 아니다! 단순히 재미로만 즐기기에도 충분하다. 허나, 영화에는 대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사 비중이 높은 영화들만 접하던 일반 관객들 입장에서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으나, 그래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평점 : ★★★★☆
두시간반이 넘는 긴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영웅물의 대표적인 캐릭터 중 하나인 배트맨이 출연하는 영화지만, 이 작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단순 영웅물이 아니다. 영화가 다소 무겁다고 할까. 천재와 바보가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있듯이 영웅과 악당사이에도 큰 갭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겁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단순히 재미를 찾아서 이 영화를 선택한다면, 실망감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배트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화려한 액션이 동반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나름대로 가능한한 액션신 규모를 키워서 보여준다.) 스토리라인상 재미라는 것을 챙기기엔 너무도 힘들테니. 어찌보면 이 영화는 배트맨이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조커(그리고 또다른 악역)와 배트맨이 공동주연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악역에 대한 비중이 크다. 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 보다는 예술영화(?)를 본다는 생각으로 간다면 좀 더 편안하게 영화를 받아 들일 수 있을것이다. 평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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